풍력 발전 터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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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 17일 브라질 언론사 아젠시아브라질(agenciaBrasil)에 따르면, 브라질(Brazil) 바이아(Bahia) 주의 중북부 지역에서 바빌로니아 센트로(Bailonia Centro)가 건설 중이라고 한다. 바빌로니아 센트로는 137개의 풍력 터빈(wind turbine)으로 이루어진 풍력 발전 단지이다. 2025년 10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바빌로니아 센트로의 평균 에너지 발전량은 267 메가와트(MW), 최대 출력량은 553.5 메가와트(MW)이다. 대략 137만 가구에 전력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풍력 발전 단지의 조성으로 이산화탄소(CO2)의 대기 배출량이 연간 약 95만 톤(t) 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브라질 경제사회개발 국립은행(National Bank for Economic and Social Development, BNDES)은 바빌로니아 센트로 프로젝트에 31억 6천 헤알(BRL)(한화 약, 8천 4백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런 대규모 재생에너지(energy)는 브라질 국립은행의 주요 투자 사업 중 하나이다. 2004년 국립은행은 풍력 및 태양 에너지 프로젝트(project)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서 대체 전력원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그 결과로 브라질 총 풍력 발전량의 57.5 퍼센트(%)인 28.7 기가와트(GW)에 달하는 전력이 브라질 국립은행의 지원을 통해 생산되었다. 알로이지오 메르카단테(Aloizio Mercadante) 국립은행장은 해당 프로그램의 목표가 청정에너지 생산과 탈탄소화를 통해 브라질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은행의 인프라(Infrastructure)·에너지 전환·기후 변화 담당 국장인 루시아나 코스타(Luciana Costa)는 브라질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유리한 위치에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보조금을 통해 인도(India)와 미국(the United State) 등이 풍력 및 태양 에너지 발전을 장려하고 있지만, 브라질은 이미 이러한 정책을 지난 20년 동안 계속해서 추진했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IEA)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원 사용이 2022년 보다 50% 더 확대되었다. 브라질은 이와 같은 변화에 가장 큰 기여를 한 국가이기도 하다.

실제로 브라질은 지난해 전기 생산량이 10324.2 메가와트 증가했다. 가장 큰 상승 요인은 140 곳에서 추가로 운행을 시작하여 전체 증가량의 47.65퍼센트(%)를 차지한 풍력 발전이었다. (출처 : agenciaBrasil) 꾸준히 친환경 에너지 발전을 향한 행보를 보이는 브라질이 앞으로 화석 연료 의존도를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 향후 추이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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