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국기
출처: pixabay

2023년 7월 28일 중남미 언론사 메르꼬 프레소(merco press)에 따르면, 칠레(Chile) 사회개발가족부(Ministerio de Desarrollo Social y Familia)와 칠레대학교(University of Chile)는 공동으로 실시한 국가 사회경제적 특성 조사(Encuesta de Caracterización Socioeconómica Nacional, CASEN)를 통해 칠레의 빈곤율이 2020년 10.7%(percent)에서 현재는 6.5%로 감소하여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CASEN가 실시한 소득 빈곤 측정 기간은 2020년 1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이다. 이번 조사 결과는 자영업자 뿐만 아니라 임금 노동자의 평균 노동 소득이 함께 증가함에 따라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한 칠레 산티아고(Santiago)에서 보고한 바에 따르면, 칠레 인구의 약 2%인 397,963명 만이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었다.

칠레의 재무장관인 마리오 마르셀(Mario Marcel Cullell)은 2017년에서 2022년 사이에 실시한 공공정책 덕분에 칠레가 경제 성장을 이루어 빈곤율이 감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칠레 기획부 장관인 조르지오 잭슨(Kenneth Giorgio Jackson Drago)은 2021년과 2022년 사이에 정부가 적절하게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적인 개입 덕분에 소득 측면에서 회복이 가능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현 칠레(Chile) 대통령인 가브리엘 보리치 폰트(Gabriel Boric Font)는 CASEN 조사가 이전 정부와 현 정부가 함께 시행했기에 빈곤 감소가 공동의 성과라는 점을 밝혔다.

또한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은 CASEN 조사가 칠레의 소득 빈곤율이 역대 최저치를 달성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동시에 전염병으로 인해 증가했던 빈곤과 불평등을 극복했다는 증거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러한 긍정적인 결과가 전 정부와 현 정부의 노력 덕분에 달성될 수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가브리엘 보리치 대통령은 현실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꼬집어 말했다.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빈곤 속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발전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더불어 소득 빈곤율 감소는 긍정적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칠레에서 빈곤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중산층을 확대하여 빈곤을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조사에 빈곤층 감소가 확인되었지만, 칠레 정부는 국민들의 윤택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서 더 적극적인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경제성장과 빈곤층 감소를 도모하는 칠레 정부의 또 다른 행보를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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