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태 폭우 자연재해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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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일 미국 언론사 엔비씨 뉴스(NBC NEWS)에 따르면, 캘리포니아(Califonia)의 고속도로 1호선의 일부 구간이 폭풍으로 인해 붕괴되어 많은 운전자들의 발이 묶였다고 한다. 해당 붕괴는 3월 31일 오후(현지시간) 몬테레이(Monterey)에서 남쪽으로 17마일(Mile) 떨어진 로키 크릭 (Rocky Creek) 다리에 폭우가 내려 아스팔트(Asphalt) 덩어리가 2차선 도로에 떨면서 시작되었다.

캘리포니아 주 교통국의 칼 트랜스 (Caltrans)는 중부 해안 산악지대 전체 피해를 실시간으로 살핀 이후에 현재, 붕괴된 1차 고속도로는 교통국이 양방향으로 통제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 (San francisco Chronicle) 언론은 4월 1일 오후(현지시간), 칼 트랜스 직원들이 피해 구간 주변에서 약 1,600명 정도의 운전자들을 구조 및 보호해 1차 호송대도 움직이기 시작했고, 약 300대 가량의 차들이 북쪽으로 이동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일부 운전자들이 고립되어 차에서 자거나, 밤새 인근 숙박업소에서 머물렀다고 밝혔다. 더불어 근처 숙박업소들 중 일부는 방문객들에게 화장실 및 음식을 제공하는 등 긴급 대피소를 제공하기도 했다. (출처: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

이러한 상황에서 교통국 소속의 칼 트랜스는 고속도로를 오가며, 차량 이동과 호송을 며칠 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시민들에게 붕괴된 고속도로 구간의 통과를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붕괴된 도로는 평소에도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 붕괴나 바위 추락 등으로 폐쇄가 잦은 곳이었다.

국립기상국의 기상학자(National Weather Service meteorologist)인 라이언 키텔(Ryan Kittell)은 해당 폭풍이 이전에 비해 약했지만, 샌프란시스코 베이(Bay) 지역을 벗어난 후 해안에 크게 영향을 미쳐 강우량의 대부분이 캘리포니아 주의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로 집중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폭풍은 캘리포니아 남부 상공에서 월요일 밤까지 머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로스앤젤레스 일부 지역에서는 번개와 강풍을 동반한 소나기와 뇌우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전했다. 

붕괴된 고속도로의 복구 시점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몬테레이의 한 관광업 관계자는 지난 폭풍으로 1번 고속도로가 붕괴되었을 때 1년 간 폐쇄되었고, 복구에 약 5억 달러(한화 약 6765억)(Dollar) 가량의 비용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번에 붕괴된 고속도로는 자연재해로 인해 자주 폐쇄 및 통제가 되었던 곳이다. 지속적인 문제 발생으로 시민들의 피해가 많았다는 것이다.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관련 기초 공사의 개선 혹은 도로 구간 변경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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