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학대 강아지 애완동물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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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8일 에콰도르 언론사 엘 우니베르소(El Universo)에 따르면, 에콰도르(Ecuador)에서는 유기동물과 관련된 “내 발에 올라타(Ponte en mis patas)”라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내 발에 올라타” 캠페인은 카사 그란데(Casa Grande)에서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석사 학위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과 유기 및 학대되는 동물 문제를 다루는 단체인 레푸지오 파나(Refugio PANA) 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캠페인은 소셜 네트워크(Social Network)인 인스타그램(Instagram – @fundacionrefugiopana)을 이용해 동물들이 처한 가혹한 현실과 실제 사례를 전하면서 홍보하고 있다. 캠페인 창시자 중 한 명인 다이애나 홀긴(Diana Holguín)은 캠페인 비디오를 제작해 시청자들이 강아지나 고양이에 본인을 투영시킨 후 어려움에 처한 동물들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영상을 게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유기 및 학대받고 있는 동물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는 계기를 제공한 것이다.

캠페인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 시각 5월 31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카사 그란데 대학교 강당에서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보활동을 진행하는 동안 유기견과 유기묘를 위한 펫 푸드(Pet Food)를 기부 받을 예정이다. 또한, 레푸지오 파나의 설립자인 카티우스카 델가도(Katiuska Delgado)가 어려움에 처한 동물들에 공감할 수 있고, 동물 학대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다루는 강연을 할 예정이다.

에콰도르에서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은 남아메리카(South America) 지역의 평균 이상으로 많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도시와 시골 지역 모두 떠돌아다니는 일명 떠돌이 개들도 많은 편이다. 떠돌이 개들에게 물리면 파상풍에 걸릴 수도 있고, 청결하지 않은 환경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각종 전염병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출처: Indiana University Bloomington) 에콰도르의 동물 관련 법규를 살펴보면,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동물들에게 제공해야 하는 의무는 물, 식량, 수의학적 관리 등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 사항들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또한, 학대로부터의 자유도 보장해야 한다. 애완동물을 키우는 과정에서 동물을 학대 및 유기하는 행위와 유해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출처: Advocates for Animals)

에콰도르는 국가적 차원에서 애완동물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있지만,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내 발에 올라타” 캠페인은 온라인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물 학대와 유기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애완동물들의 권리가 보장되고, 사람들의 인식 및 대우가 개선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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